‘농촌형 MICE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겸한 제3회 과소지역 소셜비즈니스 한일공동워크숍이

지난 10.13(목)~10.15(토), 3일간 청송문화관광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렸답니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라고 하네요. 청송군은

굴뚝(공장)이 없는 천의 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청정 자연환경과 고유자원을

연계한 농촌형 MICE산업을 육성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지역인 거 아시죠?

청송의 자연친화적인 MICE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에서 와준

발제자 4명 등 총 9명의 발제자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지역민 간 지속적인

연계 틀을 구축하자는 내용을 담아 발제를 해주셨답니다.

특히, 우에다 히사시(Ueda Hisashi)씨는 일본 교과서에도 실려 있을 만큼 유명한

사회혁신가중 한명이라는대요, 현재 게이호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농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분입니다. 농촌을 바꾸기 위한 7가지 모험을 통해 사회문제에

도전한 사례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답니다.

​

또 늘 주황색 우주복을 입고 다니는 이즈츠 토모히코(Izutsu Tomohiko)씨는 힘든 농촌 생활을

극한의 우주 생활과 비교하면서, 세계 최초로 우수 창업을 꿈꾸고 있는 다소 엉뚱한 분이셨어요.

하지만 일본의 전통음식이 우주식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바탕으로 농촌과 우주라는 테마를

연계해 농촌지역의 재생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게이호쿠 지역에서 사과를 만들어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아키오미 이와모토(Akiomi Iwa​moto)씨의 사과 농사 경험담은 사과가 유명한 청송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넘쳤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기업인 소켄 그룹의

대표로 있는 아리요시 노리히로(Ariyoshi Norihiri)씨의 지역 밀착형 CSR 모형 또한 청송 지역에서는

반가운 사례로 오래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상북도 소셜비즈니스 사례’를 (사)지역과소셜비즈 경영관리실장 박철훈 실장이 발표했는데요,

​지금은 공식적으로 사라졌지만 일본에서 출발한 종합상사 형태의 기업을 한국에서, 그것도 소셜비즈니스에

접목시켜 재탄생시켰다고 하니, 참석한 일본인들도 놀라는 눈치였답니다.

청송군은 얼마전 MICE산업의 최고의 기관인 코엑스와 MOU도 체결을 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가진 청송군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농촌형

​MICE산업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